230309/돌아온 주민설명회의 계절
장지활 식구들이 '본격적으로 한 해가 시작되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떡국 먹을 때? 시무식 때?
뭐니뭐니해도 생생마을만들기 주민설명회를 해야 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의 시작점이거든요.
1단계 사업에 선정된 마을들은 이 자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림을 그려볼 수 있어요.
아직까지 장지활이 어떤 곳인지 잘 몰랐다면? 센터의 역할은 뭔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아가지요.
센터와 마을의 파트너십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올해의 주민설명회 첫 타자는 산서면 방화마을과 월호마을입니다.
미리 열심히 홍보해둔 덕에 많은 분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주셨어요.
장지활 식구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행사의 포문을 엽니다. 인사와 함께 본인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어요.
주민 분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소개가 끝날 때마다 열띤 박수로 화답해 주셨지요.
저희만 박수를 받을 순 없겠죠? 주민들께도 소개 한 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다들 쑥스러우신지 “거, 그냥 대표자만 혀~”라고 하셨지만, 막상 마이크를 쥐는 순간 멋진 덕담이 한마디씩 나오더군요.
다음으로는 센터장 노랑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장수지역활력센터의 역할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있어 중간지원조직인 센터의 역할은 ‘복덕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온갖 실무적인 도움과 함께 여러가지 알짜 정보를 물어다 드리지요. 가까이 둘수록 좋겠죠?^^
마을만들기 사업 선정의 주역은 누구일까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마을자원조사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신 모든 분들입니다.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을자원조사 내용도 한번 살펴봤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로 머리가 복잡하다면 잠시 쉬며 당을 채워야죠?
준비해 온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간식시간 후 장지활에서 1단계 마을만들기 사업 담당자를 맡은 키아누가 다른 마을들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업비를 가지고 뭘 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여러 힌트를 얻어갈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화창하고 좋은 날 새롭게 관계맺은 것을 기념하며 다같이 단체사진도 한 컷 남깁니다.
“앞으로 자주 보게요~” 라는 주민 분들의 인사가 아직까지도 귓가에 맴도는 듯 합니다.
작별인사를 나누면서 벌써 다음에 만날 일이 기다려져요.
장수지역활력센터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도전하는 마을에게 늘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소식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