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0/핸드폰 속 마을회관, 이룡마을 밴드교육
사람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데 필요한 것은 뭘까요?
돈, 시간, 마음 등등 이것저것 떠오르지만 역시 모일 '공간'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마을에는 동네마다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마을회관이 있지요.
오늘 이룡마을은 온라인 사랑방 역할을 하는 '밴드'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모였어요.
우리 마을 밴드에선 마을 소식들을 기록하고 멀리 있는 가족친지에게도 전할 수 있거든요.
곧 있을 이룡마을 효잔치의 소식도 여기저기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에요.
힘차게 수업의 포문을 열어봅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 강사님들 소개도 하고, 이번 수업의 목적도 공유했어요.
그 다음엔 모둠별로 앉아 밴드교육 교재를 가지고 차근차근 어플 설치부터 시작합니다.
핸드폰 사용이 서툴어도 괜찮아요. 각 모둠마다 계신 보조강사님이 도와주시니까요.
오늘의 목표는 첫 시간이니만큼 밴드 어플 설치, 가입, 둘러보기까지였는데요,
그런데 웬걸요, 열의 넘치는 주민분들과 강사님들이 함께하니 쭉쭉 진도가 나갑니다.
우리 마을 소식이 여태 이렇게 많이 올라오고 있었다니!
가입이 끝나자마자 다들 지난 게시물 구경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어요.
지난 효축제 사진도, 마을 일들도 밴드에서 사진으로 보니 왜 이리 신기한지요.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집니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주민 신정순님이 말하셨어요.
"새로운 거 배우니 너무 좋아요. 가르쳐줘서 고맙고 앞으로 열나게 배우겠습니다!"
뜨거운 열정이 묻어나는 소감에 다들 웃지 않을 수 없었지요.
저희도 앞으로 모든 마을에 온라인 마을회관이 활성화되도록 열나게 돕겠습니다!
장수지역활력센터는 배움의 열정이 넘치는 분들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그럼 다음 소식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