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단계 별 마을 만들기 사업
3단계 도전마을 현장포럼 성공적으로 마쳐
-천천면 검덕마을, 산서면 동고마을, 번암면 금천마을, 장수읍 농원마을-
6월7일 천천면 검덕마을 현장포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3단계 도전이 시작되었는데요.
농사철이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마을의 미래를 그리는 일이라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한 마을에서 수 십 년 얼굴을 보고 살았지만,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은 언제나 어색합니다.
올해는 4개 마을이 도전하여 지난 11일 장수읍 농원마을을 끝으로 현장포럼이 끝났는데요.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출발해 볼까요!
90세 어르신의 따뜻한 위로 '내 손자 같구만. 참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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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디든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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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나누어 팀 이름도 지어보고 팀 구호와 회의하는 동안 지켜야 할 약속도 정해봅니다.
지난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돌아보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나누니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을의 변화도 있지만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 나누고 노래도 배우고 새로운 것을 해보니
'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 싶어 자신의 쓸모를 알게 됐다는 개인의 변화를 얘기하셨습니다.
금천마을과 농원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이 연극 공연을 했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공동으로 연극 올리는 야무진 꿈을 한 번 꿔봐??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마을을 알아야겠지요?
마을의 자원과 자연환경, 마을의 문화, 공동체와 돌봄에 관한 얘기를 나눴는데요.
마을마다 특성이 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재의 마을을 진단하여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나누어 계획을 수립해봅니다.
10년 후 우리의 마을을 설계해봅니다. 꿈은 커도 되겠죠?
노후한 시설과 불편한 마을회관의 리모델링이 시급하다는 것이 모든 마을의 공통점이었는데요.
한 가지 재미있던 일을 꼽자면 마을 주민들은 노년층을 80부터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었어요.
지금 마을에서 한창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70대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게 된 생각인 듯합니다.
늙음에 대한, 돌봄에 대한, 해서 마을 안에서 서로 돌봄에 대한 필요를 모두가 느끼고 있는데요.
이를 어떻게 풀어 나갈 지가 우리 모두의 과제가 아닐까요?
마을에서 시급한 사업과 사업 시행 후 효과가 좋을 사업에 투표합니다. 내 의견이 반영되면 좋겠지요
서로 듣고 이해하고 고민한 시간만큼 우리가 꿈꾸는 마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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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꾸는 사람들이 아름답다.
꿈 꾸는 마을에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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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마을 사업에 도전하는 4개 마을 모두 장수지역활력센터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