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치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다
2023 장수군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 발전포럼이 9월 22일 14:00~17:00시 장수읍 행복나눔터1층 프로그램실에서 열렸는데요. 최훈식 장수 군수와 농촌활력팀, (사)장수지역활력센터 관계자와 단계별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인 마을의 대표 5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일상 생활환경(삶터, 일터, 쉼터)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공동체 문화를 가꾸어 가는 마을 민주주의 실천 운동으로 주민 주도의 마을을 만들기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마다 자주성을 확보하고 마을 고유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규모에 따라 4단계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사업 지침 일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주민들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행정과 마을,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장수군 마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정책의 보완을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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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리더의실력이마을의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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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을 맡은 이지숙 센터장은 오늘 이 자리가 보고서에 적힌 문자로서의 민관협치, 거버넌스가 아니라 우리 삶의 수준과 품격을 높여주는 살아 움직이는 협치의 현장이라며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이 그동안 마을 사업을 하면서 느낀 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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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랑하면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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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읍 음선마을 백순동이장은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마을의 환경이나 불편한 것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했다면, 3단계 사업에서는 마을소득사업으로 연계되었으면 좋겠으며 마을에 혼자 살고 있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많은데 소득 사업을 하여 수익을 낸다면 자녀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거라는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최훈식 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급격한 산업화 시대가 되고 나서 지역이기주의, 개인이기주의가 만연하여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며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들간의 소통과 정을 나누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마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민관이 협력하여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