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서로 함께
행복나눔터 성과공유회 가지다
11월16일(목) 13:00~16:00시 장수군 행복나눔터 성과공유회를 천천면 행복나눔터에서 개최했습니다.이 행사는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인 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으로 조성된 행복나눔터 1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장수군 7개 지역 중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계남면, 장계면, 계북면, 천천면이 연합하였고, 1부에서는 사업의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1년 동안 활동 성과를 나누는 발표 자리로, 2부는 민관이 함께하는 행복나눔터 지속가능성 모색을 위한 간담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서로 주인 의식을 가지고 만들어 가는 곳
이날 행사는 장수읍, 장계면, 천천면, 계남면, 계북면 행복나눔터 운영위원과 행정, 군의회, 중간지원조직, 주민들 포함 1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두시부터는 1층 카페에서 각 지역 행복나눔터 활동 사진과 주민동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네 개 지역 주민들이 교류하는 자리가 펼쳐졌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는 행복나눔터 경험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지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천천면 주민자치 동아리 ‘논개민요팀’ 서문형임님은 우리 지역을 방문한 분들을 환영하며 이웃하는 행복나눔터들이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였다고 했습니다.
주민 참여와 기부 문화 정착
2018년부터 추진된 장수군 1개읍 6개면 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이 완료되면서 행복나눔터가 지역 문화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주민과의 우호적인 신뢰 관계 구축을 우선으로 하는 『계북 행복나눔터』는 계북 꼭두인형제를 전국 단위로 육성하기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자치 돌봄 사회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계남 행복나눔터』는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으로 봉사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라이밍 체험장과 청소년상담실 등 지역 청소년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장계 행복나눔터』는 2024년 청소년 클라이밍대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자발적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교통 약자를 위한 차량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의 호응를 일으키는 『천천 행복나눔터』는 차별화된 디저트 및 서비스 제공으로 하늘카페 이용객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최훈식 군수는 격려사에서 “7개 읍면의 행복나눔터에서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런 만큼 여러분들에게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고 생각되는데 오늘 같은 성과공유회가 단발성이 아닌 주기적으로 이뤄져서 서로 애로사항과 성과를 공유하며 진정한 행복을 나누는 행복나눔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지숙 센터장은 오늘 행사는 “보이지 않게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써온 운영위원과 사무장님들을 위로하는 시간이었으며, 행정과 주민들이 모여 주민들의 삶의 향상을 위한 행복나눔터의 지속 가능한 운영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성과였다고 하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