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함께한 우리 마을
정말 잘했다, 모두 자랐다!
11월 22일(수) 13:00~16:00시 『2023 장수군 마을만들기 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했는데요. 2023년 장수군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마을들이 모여 1년 활동 성과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며 마을의 미래를 그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알콩달콩 함께 한 우리 마을, 정말 잘했다, 모두 자랐다!’ 슬로건답게 주민들의 자발성과 공동체 결속력이 빛나는 행사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23년 장수군 단계별 마을만들기사업 추진 마을 26개소 주민과 최훈식 군수를 비롯하여 장정복 의장, 각 시군 센터장과 행정, 마을 이장단, 마을활동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부 관람과 체험, 서로 교류하는 네트워크 파티, 2부 개막식, 1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3부 시간으로 진행하였는데요. 2부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마을 입장 퍼레이드였습니다. 마을마다 다양한 소품을 이용하여 주민들의 숨어 있는 끼를 한껏 발휘하며 주민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며 행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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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주인공이 되는 시간
그걸로 충분히 빛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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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부스에서는 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우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였는데요. 나의 뿌리, 반가운 고향 마을 ‘과거존’은 약장수와 소리꾼이 등장하는 시골 장터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이웃과 정답게 살기 좋은 우리 마을 ‘현대존’은 마을의 사업 소개 및 올해 활동한 마을의 성과를 볼 수 있는 사진과 주민들이 찍은 기념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즉석 사진관, 주민 참여 토크콘서트가 있는 라디오 트럭으로 꾸몄습니다. 아이들의 꿈 터, 미래를 여는 마을 ‘미래존’에는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드론, 티오스크, 말하는대로 그림 그려주는 앱을 체험하며 우리가 살 미래 시대, 살고 싶은 우리 마을을 만들어보기도 했는데요.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부 개막식에는 오늘의 주인공인 마을이 입장하는 입장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바쁜 농사철임에도 3주 동안 저녁마다 모여 준비한 노력이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지숙 센터장은 “마을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에서 공동의 추억을 만드는 일, 그런 경험들이 모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힘으로 발휘되는 과정이라고 하며 오늘 이 행사의 가장 큰 의미는 우리가 함께 가꾸는 시간이 예술이 되고 그런 삶이 모여 축제가 된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