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 인사나누고 안부를 묻는 일이
마을 사업의 시작입니다.
2023년 장수군 단계별마을만들기 사업 성과공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1월 22일 공동체한마당을 마치고 1단계, 2단계, 3단계 마을 사업을 진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소감을 나누는 성과공유회입니다. 오늘은 계남면 난평마을 성과공유회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어요.
내년에 마을을 이끌어갈 운영진이 새롭게 선출되는 것 같습니다. 난평마을 회관 출입문에 붙은 공고문을 보니 마을이 변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평마을은 장수군 단계별 마을만들기 1단계 사업을 마치고 내년에 2단계 마을만들기 사업에 도전합니다. 새로운 운영진과 마을분들이 협력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1단계 사업비는 500만원으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마을 주민 스스로 사업계획서 작성과 예산 집행을 하면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연습 과정입니다. 1단계 사업을 하면서 주민들이 모이는 시간이 많아져서 마음이 모아졌다는 소감이 많았습니다. 마을 회관을 새로 짓고 마을 길을 넓히고 돌담을 정비하는 등 보여지는 사업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서로 모여 인사 한 번 더 나누고, 음식을 나눠 먹고, 안부를 묻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는 일이 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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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을 뽑았을 때가 가장 좋았어요.
마을숲에 꽃을 심었는데 그 꽃밭에 풀을 다 뽑고나면
깨끗하니 보기가 좋아서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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