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마을기록학교 양성 심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순천과 담양으로 현장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순천에 위치한 순천시립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에 다녀왔답니다
박물관에서는 뿌리깊은 나무 잡지, 민중자서전 등의 자료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보고 들었답니다
한국의 옛 모습과 기억들을 남기신 한창기 선생님의 삶과 전시관을 보았답니다
많은 분이 한창기 선생님이 수집하신 조선시대 의상들과
집무실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하네요
개인의 인생사가 거대한 역사가 되는 순간을 보셨다고 합니다
이전 수업시간에 미리 공부하고 가니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아주 많았답니다
모르고 갔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 것들을 눈에 하나하나 담고 왔답니다
오후에 방문한 곳은 담양의 ‘이목구심서’라는 향토 책방이랍니다
일반 책방과는 조금 다르답니다
역사나 지역이라는 뿌리를 놓지 않고 향토사 서적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헌책방이랍니다
마을에서 가치 찾기라는 제목으로 마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들여다볼 수 있는
마을의 지명/마을 공간/구성원의 삶 등을 통해
그 마을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법에 대해 특강을 들었답니다
해동문화예술촌에도 다녀왔는데요
오래된 막걸리 제조공장이었던 해동주조장을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랍니다
버려진 공간이 어떻게 그 지역에서 재생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전북에도 해동문화예술촌처럼 전주 팔복예술공장,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완주 산속등대 등이 있답니다
수강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마을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시간이었고 마을 가치 다시보기 관련 내용을 듣고 마을을
잘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멋진 삶과 위대한 유산을 남기신 한창기 선생님과 이목구심서 향토 책방 전고필 선생님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