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4/밸런타인데이에 온 손님
봄기운이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 듯한 2월 중순입니다. 장지활 사무실은 아침부터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풍기네요.
누가 맛있는 거 가져왔나요?
교육팀 쑤니가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었네요.
덕분에 토스트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렸답니다. 고마워요 쑤니~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이 빠질 수 없죠? 아미가 직접 만든 초콜렛을 돌렸습니다.
어찌나 먹음직스러운지 사진 찍는 것도 잊고 한 알 집어먹었어요.
장지활 식구들 오늘 간식 복이 터졌습니다. 이런 날은 흔치 않으니 있을 때 실컷 먹어둬야 합니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일할 시간이죠?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있습니다.
장지활의 이웃사촌 장수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올 한 해 함께 벌일 일은 없나 이야기 나누러 오셨어요.
우선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 맡은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관에선 총 네 분이 오셨어요. 반갑습니다~
장지활이 일하는데 퍼실리테이션이 빠지면 섭섭하죠? 각자 사업들을 나열해보고 비슷한 성격을 가진 것끼리 묶어서 정리해봤습니다.
각 기관의 장점과 약점도 생각해보고요. 이러면 어떤 부분에서 협업하기 좋은지 한 눈에 보기 쉽겠죠?
오늘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각자 좀 더 구체적인 사업을 구상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만남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재미난 소식 생기면 가장 먼저 들고 올 테니 기대해 주세요!
복지관에서 손님이 한 분 더 오셨네요. 매일 밝은 인사를 건네고 가시는 관장님입니다.
늘 바삐 가셨는데 오늘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러 오셨어요.
티타임이라 쓰고 수다 타임이라 읽습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노랑은 필기까지 해가며 열심히 듣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그리 즐겁게 하시나 엿들으러 갔다가 관장님에 대한 정보를 잔뜩 수집했습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한때 사진 강좌도 여신 적 있대요. 핸드폰으로도 멋진 사진을 찍으십니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Amazing Grace(놀라우신 은혜)라네요.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자주 만나서 얼굴 보고 이야기 나누지 못했네요.
생각해보면 요즘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곁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장지활 식구들은 오늘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웃사촌 복지관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눴어요.
여러분도 곁의 이웃에게 달콤한 마음을 한번 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장지활은 다음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